재회

2008/04/1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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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다시만난 G1, G28.
공백기가 길었지만
조금의 어색함도 없이 내 손에 꼭 들어맞는 저 바디, 저 렌즈. 딱 딱 끊어지는 조리개, 얕고 민감한 셔터.

2년전 내 손을 떠났던 바로 그 바디를 다시 구해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 뭐. 불가능한 일일테니.

......근데 현상은 언제 하지? -_-



*2년전에는 D200을 구입하기 위해 G1이 팔려나갔는데, 이제 돌아온 G1을 D200이 찍고있다. 왠지 아이러니.


iced vanilla latte.

2008/04/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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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닐라를 좀 좋아한다.
스타벅스에 가면 더블샷 바닐라를 주로 먹고,
아이스크림도 종류를 가리지 않고 바닐라를 먹는다.
이전에 나뚜루에서 더블컵을 바닐라로만 채워달랬더니 알바생이 흠칫 놀라더라. -_- 뭐 신기한 일이라고!

어쨌든, 선거날 선거는 안하고 지현이와 삼청동에 갔는데, 선거 안한 벌인지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비도 피할겸 쉴겸 커피빈에를 들어갔다.

아메리카노나 시킬까? 살짝 더운데 아이스로 시킬까? 하며 메뉴판을 훑어보는데,
왠걸, 'Iced vanilla latte'라는 훌륭한 이름이 보이는것이 아닌가!

크게 기꺼하며, 낼름 주문하려는데, 지현이도 같은걸 먹겠다길래 내것은 커피가 좀 더 진하게 들어간 걸로 시켰다.
한모금씩 먹어보니 둘 다 훌륭하였지만, 커피가 진하지 않은 보통 버젼이 훨씬 밸런스가 좋더라.


만족스러운 맛이면 가격이야 어쨌든 기분이 좋아지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면, 커피 두잔을 사면서 만원 내면 몇백원 거슬러주는 가격은
어딘가 분명히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싶다.


뭐. 어쨌거나. 결론은 맛있었다는 이야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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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당 만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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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신
(빵집하시는) 지휘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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